존슨앤드존슨, 日미용제품 전문기업 인수 합의
공개매수 개시...내년 상반기 완료
2018-10-24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존슨앤드존슨이 일본 미용제품 전문기업 시즈홀딩스(Ci:z Holdings)를 인수하기로 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미보유 중인 시즈홀딩스의 모든 발행주식을 주당 5900엔, 총 2300억 엔(약 21억 달러)에 매입하는 공개매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인수에는 시즈홀딩스의 닥터시라보(Dr.Ci:Labo), 라보라보(Labo Labo), 지노머(Genomer) 같은 브랜드들이 포함된다.
이러한 시즈홀딩스의 피부관리 포트폴리오는 일본 시장에서 존슨앤드존슨의 입지를 강화하며, 과학에 기반한 존슨앤드존슨의 더마코스메틱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다 광범위하게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컨슈머사업부 조르지 메스키타 사장은 “건강 및 미용 부문 소비자들은 과학 기반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며 “민첩한 혁신 모델을 도입하고 자사의 전 세계적인 상업적 전문지식을 통해 판매를 신속히 가속화함으로써 컨슈머 사업의 가치 창출을 극대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인 실락GmbH 인터내셔널은 2016년에 일본 외 국가에서 시즈홀딩스의 브랜드 유통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제휴를 통해 실락은 시즈홀딩스의 지분 19.9%를 획득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닥터시라보를 컨슈머 사업 매출에 기여한 주요 제품 중 하나로 언급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인수 절차가 내년 상반기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