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Green Cross Care’ 비전 선포

창립 38주년…미래 역량결집, 도전의지 다져

2005-10-06     의약뉴스
녹십자가 지난 5일 창립 38주년을 맞아 ‘Green Cross Care’ 비전 선포와 함께, 미래를 향한 역량 결집과 도전 의지를 다졌다.

이날 신갈공장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허영섭 회장을 비롯한 전임직원과 가족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8주년 기념식’과 ‘한마음 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고객들의 평생건강을 위해 Total Healthcare Service를 제공하겠다는 녹십자의 의지가 담긴 ‘Green Cross Care’ 비전 선포식과 결의문 낭독을 통해, 전임직원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고취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허영섭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녹십자상아와 녹십자PBM을 통합, 새롭게 출범한 이래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R&D투자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올해 매출액 3,600억원에 순이익 28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녹십자는 국제규모의 최첨단 cGMP시설을 갖춘 오창으로의 공장이전과 화순 인플루엔자 백신 공장 건설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커다란 변화 속에 서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앞서가는 우수한 의약품 제조 인프라를 갖추고, 201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해 세계 속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녹십자로 뻗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허 회장은 “Green Cross Care는 우수의약품을 개발,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고객의 평생건강을 돌보겠다는 녹십자의 보살핌이자, 녹십자 가족 모두가 만들어 가는 Total Healthcare Service”라고 정의하고 “이는 제대혈은행, 국제수준의 임상검사 LAB, 건강관리 전문 자회사, 건강 및 질병보험 서비스 등 우수한 헬스케어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녹십자이기에 할 수 있고, 또 녹십자이기에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열린 ‘한마음 페스티벌’은 목암빌딩, 신갈공장, 음성공장 및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화, 창의, 성취, 봉사 등 녹십자 정신을 바탕으로 한 마음 한 뜻으로 미래를 열어 나가고자 하는 결집된 힘을 발휘하는 장이 됐다.

특히 전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Jump & Jump, OX 퀴즈, 축구, 전진 앞으로, 줄다리기 등 명랑운동회와 임직원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흥겨운 축제의 마당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녹십자 기업문화 창달과 회사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기업훈장인 녹십자대장 및 녹십자장을 비롯해, 우수 공로 사원 및 단체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으며, 영예의 녹십자대장은 녹십자EM의 박충권 부장이 수상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