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준모, 선거게시판 열어 ‘후보 검증’ 주도
22일 오픈 예정...정책·소통선거 필요성 강조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임진형, 이하 약준모)이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민초약사들과의 정책·소통 선거로 만들기 위해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와 관련 약준모는 오는 22일 ‘2018 소통&클린게시판’을 개설 및 운영하고, 해당 게시판을 통해 선거후보자들과 민초약사들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약준모 임진형 회장은 “부패정권을 갈아치운 건 촛불민심이었고, 약준모는 그런 촛불이 되고자 한다”며 “누가 회장후보가 됐든 누가 대약을 집권하든, 약사들의 민심이 대한약사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통&클린게시판에는 약준모의 유료회원 4000명과 인증약사 9000명이 볼 수 있도록 오픈 운영한다.
이 게시판에는 유료·무료회원 모두 글을 게재할 수 있고, 선거후보자들은 약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선거후보자들이 함부로 헛된 공약을 남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임진형 회장은 “민초약사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희망을 제시해준 후보를 뽑아달라”며 “누가되든 똑같다 생각하지 말고, 화두를 던져달라”고 촉구했다.
해당 게시판은 모두 실명으로 운영되고, 욕설·명예훼손·단순비방글은 고지없이 삭제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더러운 선거, 돈 선거가 아니라 소통하는 약사가 회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약준모는 게시판 운영에 모든 화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준모는 한약사 직능 침탈, 편의점 상비약 투쟁, 의원·약국 종속관계, 부당한 약국개설, 브로커문제, 약사전문성강화, 약사회의 대관능력 강화 등 다양한 이슈에 후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 지 함께 지켜보겠다는 뜻을 표했다.
임 회장은 “오직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할 수 있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먼저 민초약사들의 질의를 모아 각 후보에게 전달해 답변을 공유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