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익어가는 것들은

2018-10-15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들판의 벼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황금빛이 아니더라도 숙인 고개로 보아 알 수 있죠.

모든 익은 것은 들지 않고 내린다는 것을.

시원하다 못해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어떤 때는 쌀쌀하기 까지 한데요.

그래서 인지 지난여름은 벌써 잊었습니다.

헤일 수 없이 많은 밤을 열대야 때문에 설쳤는데요.

기억에서 사라지고 없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가을은 여름을 이기고 그렇게 우리 앞에 섰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