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벌초 禁火伐草

2018-09-21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금시벌초 禁火伐草

-禁 금할 금

-火 불 화

-伐 칠 벌

-草 풀 초

무덤에 불이 나는 것을 조심하고 때 맞추어 풀을 베라는 의미다.

이는 조상의 무덤을 잘 관리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겨울 무덤은 건조해서 불이 나기 쉽고 여름 무덤은 잡풀이 무성하게 자란다.

불을 조심하고 풀 베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보기에 좋은 무덤이 된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고 조상에 대한 그리움을 기억해 보자.

한편 까맣게 탄 무덤을 벼로 덮어 놓은 모습이나 풀이 자라 분간 할 수 없는 무덤은 자손들이 무덤 관리를 잘 못한 까닭이다.

하지만 요즘은 관리하기가 어렵고 땅도 비좁아 무덤 대신 화장이나 수목장 등이 많이 애용되고 있다.

이 고사성어는 말 그대로 옛 이야기가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