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항생제 저박사, 폐렴 임상시험 성공적
비열등성 입증...적응증 추가 신청 계획
2018-09-12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미국 머크(MSD)의 항생제 저박사(Zerbaxa, 세프톨로잔+타조박탐)가 원내 감염 폐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D는 성인 원내 감염 세균성 폐렴(HABP) 또는 인공호흡기 연관 세균성 폐렴(VABP)에 대해 저박사를 평가한 ASPECT-NP라는 임상 3상 시험에서 일차 평가변수가 충족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저박사는 28일 동안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치료 확인 검사 때 임상적 치유율 면에서 메로페넴(meropenem)에 비해 비열등한 것으로 입증됐다.
현재 저박사는 특정 그람음성 미생물로 인한 성인 복잡성 요로 감염 환자와 특정 그람음성 및 그람양성 미생물로 인한 성인 복잡성 복강내 감염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된 상태다.
MSD는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청(EMA)에 적응증 추가를 위한 보충적 신약승인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차후 학술대회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머크연구소 글로벌 임상개발부 대표이자 최고의학책임자인 로이 베인스 수석부사장은 “HABP와 VABP는 특히 중증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심각하고 치명적인 병원 관련 폐 감염이다”고 말했다.
이어 “ASPECT-NP 연구는 HABP와 VABP 환자 치료를 위한 저박사의 잠재적인 역할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