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아, '웨이리브라' 승인 실패 후 인력 감축
10% 구조조정 결정...관련 직원 영향
2018-09-07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악시아 테라퓨틱스(Akcea Therapeutics)는 웨이리브라(Waylivra, volanesorsen) 미국 승인 실패 이후 인력 10%를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악시아는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즉각적인 사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 재편성을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악시아는 지난 2일 이사회에 의해 승인된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인력 10%를 감축할 것이며 주로 웨이리브라 현장팀과 관련 기능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3분기에 약 200~25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27일 악시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웨이리브라 신약승인신청에 대한 심사완료통지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웨이리브라는 초희귀 유전질환인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FCS)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됐다. FDA가 승인을 거절한 자세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악시아의 폴라 소테로풀로스 최고경영자는 웨이리브라에 대한 FDA의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의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FDA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