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막’ 임상시험, ‘구연발표상’ 수상
APDW 2005 선정…‘ZAP MASTER 임상시험 초록’
2005-09-29 의약뉴스
APDW 2005 조직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우수 논문에 ‘Oral Presentation Awards’를 수여하고 있으며, 선정된 논문은 별도로 행사에서 발표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에 수상한 ZAP-MASTER(아태 인구 대상 젤막의 안정성, 내약성, 효과 평가 결과) 임상시험은 한국의 5,907명을 포함한 아태지역의 1만4,541명의 만성변비 및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869개 센터에서 실시됐으며, 아-태 지역 인구에서 젤막의 안정성, 내약성 및 효과 등을 연구했다.
ZAP-MASTER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젤막 치료 환자의 부작용은 3% 이하였으며, 대부분 설사/복통 등 일시적인 현상으로 자연 소실돼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젤막 효과 평가와 관련해 치료 만족도(79%)와 향후 사용여부(76%)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APDW 2005에서 초록의 발표자로 발표를 한 속편한내과 병원의 김영선 내과전문의는 “많은 IBS 및 만성변비 환자들이 자극성 하제의 남용으로 부작용과 내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젤막의 안정성과 약효가 입증됨에 따라 환자들은 안심하고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바티스가 2003년 9월 출시한 젤막은 복통(Abdominal Pain), 복부팽만감(Bloating), 변비(Constipation) 등 ABC 증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한 유일한 FDA 공인 과민성 장 증후군(IBS) 치료제로, 올해 남성과 여성의 만성변비 1차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또 젤막은 위장관의 운동성 증가, 과감각 정상화 및 이온 분비 증가 등의 작용을 한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