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생명공학사 에복스, 대규모 투자 유치
엑소좀 활용...새로운 치료제 연구 계획
英생명공학사 에복스, 대규모 투자 유치
영국 기반의 생명공학기업 에복스 테라퓨틱스(Evox Therapeutics)는 액소좀 기반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3550만 파운드(약 5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에복스는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발표했다. 미국 의료부문 투자전문기업인 레드마일 그룹이 투자를 이끈 가운데 GV(구글 벤처스), 코웬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가 상당한 투자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파나시아 헬스케어 벤처, 보레알리스 벤처,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했으며 이전에 에복스에 투자한 옥스퍼드 사이언시스 이노베이션과 옥스퍼드 대학교도 투자에 참가했다.
에복스는 이 자금을 엑소좀 기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것이며 희귀질환부문 자산을 임상 단계로 진전시키고 엑소좀 의약품 플랫폼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복스는 과거에 도달하기 어려웠던 조직 및 구획에 도달할 수 있는 의약품 개발을 위해 체내 소포성 전달 시스템인 엑소좀을 조작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는 중추신경계로 약물을 전달하기 위한 혈액뇌장벽 통과, 생물의약품의 세포 내 전달, 간 외 장기에 RNA 치료제 전달 등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에복스는 미충족 수요가 상당한 치명적인 희귀질환들에 대한 엑소좀 기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또한 엑소좀 기반 치료제를 다양한 질환에 대해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대형 제약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에복스의 Antonin de Fougerolles 최고경영자는 “이 추가적인 자금 유치는 새로운 엑소좀 기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임상 단계로 진전시킬 수 있게 하며 자사의 선도적인 엑소좀 플랫폼을 계속 확대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