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제주, 지난 5년 치과의원수 급증

세종 매년 평균 10곳씩 증가...서귀포시·제주시 증가폭 비슷

2018-07-26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지난 5년(2014년 1월~올해 6월) 동안 세종시와 제주도의 치과의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세종시의 치과의원 수는 25곳이었다. 하지만 올해 6월 기준 76곳으로 증가하며, 총 51곳의 치과의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매년 10곳 이상의 치과의원이 증가한 것으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수년간 세종시로의 인구 이동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제주도에서도 치과의원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의 경우에는 지난 2014년 131곳이었던 치과의원이 올해 156곳으로 증가했다. 또한 서귀포시에서도 34곳이었던 치과의원이 54곳으로 늘어났다.

각각 20곳, 25곳이 증가하며 전체 제주도에서는 45곳이 증가한 셈이다. 매년 제주도에 약 9곳씩의 치과의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로써 올해 6월 기준 제주도의 치과의원수는 210곳으로, 지난 2014년 1월 165곳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