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사랑

2018-07-26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일부러 심지 않아도, 누가 돌봐주지 않아도 잘도 자란다.

국화과에 속하는 작은 꽃 데이지다. 이름이 귀여워 기억을 더듬어 보니 위대한 게츠비가 사랑했던 여자의 이름도 데이지였다.

사랑할 만한 꽃이다. 나비가 따라 다니는 것은 당연하다. 기회를 엿본 나비는 꽃 주위를 선회하다 사뿐히 내려 않는다.

흰색과 노랑색 그리고 그와 비슷한 색이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놓는다. 잠시 더위를 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