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인공신장실 야간투석 개시
직장인 및 학생 사회생활ㆍ치료 병행 가능해져
2005-09-22 의약뉴스
현재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다음달 1일부터는 매주 월ㆍ수ㆍ금요일마다 밤 9시까지 연장해 야간투석을 실시한다.
현재 인공신장실은 3명의 신장내과 전문의와 투석실 전담의를 비롯해 총 10여명의 의료진이 있으며, 야간 투석시에도 주치의가 상주해 안전한 투석이 이뤄질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병원 측은 “대학병원급의 인공신장실 야간 운영은 대전ㆍ충남지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며 급증하고 있는 직장인 혈액 투석환자들의 원활한 치료와 사회복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기대했다.
아울러 신장내과 김현정 교수는 “혈액 투석 치료는 한번 실시할 때마다 4~5시간이 필요하며 한 주에 3회 정도 해야함으로 시간적인 제약이 많았다”며 “그동안 투석치료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웠던 직장인 및 학생 환자들의 원활한 사회생활 및 기존 환자들의 사회복귀를 동시에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을지대학병원 인공신장실은 현재 총 24대의 혈액투석기와 1대의 신대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감염을 최소화하는 분말투석액을 상용화하고 장기투석환자들을 위한 고효율투석을 시행중이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