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르디스, 종합병원공략

2002-11-01     의약뉴스
한국베링거잉겔하임의 고혈압치료제 미카르디스가 기존의 개원의에 집중된 마케팅 전략을 종합병원으로 확대되도록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인 미카르디스는 1알 복용시 24시간 지속적인 약효를 보유하는 긴 반감기를 가진다는 특징이 있다.

즉, 장기간의 여행 중 불가피한 상황시에 일시적인 복용 중단으로 인한 효과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약효를 의사의 처방시 유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현재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약 4,000억원에 육박하고, 이 중 10%인 400억 정도가 노바스크 제품이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디오반이 약 100억원 정도이고, 다른 회사 제품군들이 250억에서 100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출시 된지 1년 반 정도인 미카르디스는 비록 후발주자이지만 40∼50억원 정도를 점유하며 선전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최응섭 주임은 "미카르디스의 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세미나를 개최, 전국적으로 순회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증진시켜, 제품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hermit@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