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마 유방암 치료제 유럽서 CHMP 권고 획득
유방암 보조요법...유럽 승인 임박
2018-07-02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퓨마 바이오테크놀로지(Puma Biotechnology)의 유방암 치료제 네링스(Nerlynx, 네라티닙) 승인을 권고했다.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퓨마는 지난달 28일 CHMP가 네링스를 초기단계 호르몬수용체 양성 HER2 과발현/증폭 유방암이며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 허셉틴) 보조요법을 완료한 지 1년 미만인 성인 환자를 위한 연장 보조요법으로 허가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CHMP의 권고 의견은 유럽연합 내에서 의약품 승인 권한을 가진 유럽 집행위원회에 의해 검토될 예정이다. CHMP는 앞서 올해 초에 네링스 판매를 허가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으려고 했었지만 퓨마의 요청에 따라 재조사를 진행한 이후 권고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미국 내에서 네링스는 작년 7월에 트라스투주맙 기반 보조요법을 받은 이후의 성인 초기단계 HER2 과발현/증폭 유방암 환자를 위한 연장 보조요법으로 승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