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설 치과의원 전주로 몰려

5년간 69곳 늘어나...전주에만 36곳 자리잡아

2018-06-25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지난 5년간 전라북도에서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치과의원 중 상당수는 전주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올해(5월 기준) 전북에서 운영중인 치과의원은 총 558곳이다. 지난 2014년 489곳이었던 것에 비해 69곳의 치과가 늘어난 셈이다.

이중 전주에 치과의원을 개설한 수는 36곳으로, 신설 치과의원 중 약 52%에 해당되는 수다. 이로써 전주는 지난 2014년 219곳이었던 치과의원이 올해 5월 기준 255곳으로 늘어났다.

그 뒤를 익산, 군산, 정읍 등이 뒤따랐다. 증가수를 살펴보면 각각 10곳, 6곳, 3곳 등으로 증가했다. 올해 운영 치과의원 수도 91곳, 71곳, 32곳 등으로 집계됐다.

전북 14개 지역들 중 치과의원이 소폭 증가하는 지역 사례들이 더욱 많았다. 고창군, 무주군, 부안군, 순창군 등에서는 1~2곳이 늘어나며, 5년간 거의 변함없는 치과의원수를 기록하고 있었다.

실제 5년 전과 동일한 수의 치과의원이 운영중인 지역도 3곳이나 됐다. 임실군, 장수군, 진안군 등에서는 지난 2014년과 올해 치과의원수에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