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꽃 피다
2018-06-25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깊고 깊은 산 속이 아닌 도심의 공원에 도라지 꽃이 활짝 피었다.
백도라지가 아닌 보라색 도라지다.
심심산천이 아니어도 그 자태 어디가지 않는다.
은은하고 연하면서도 강하고 부드러운 것이 보아서 아름답다.
도라지는 한자어로 '길경'으로 부르는데 예로부터 귀중한 약재로 사용됐다.
요즘도 도라지차 한잔이면 흘린 땀 방울 보충하고도 남는다.
지기전에 질리지 않도록 눈에 담아 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