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갈메드, 아람콜 임상 “유의미한 결과” 外

2018-06-14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삼일제약-갈메드, 아람콜 임상 “유의미한 결과”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갈메드(Galmed)사로부터 한국 내 임상개발 및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한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제 아람콜의 임상2b상에서 유의미한 임상적 결과가 도출됐다.

삼일제약은 14일 Galmed사가 52주간 진행한 임상2b상 시험에서 아람콜 600mg이 NASH 환자의 간 섬유화 악화 없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음을 입증했다고 공시했다.

임상시험 결과 NASH의 해소(resolution) 상태를 보임으로써 당국의 승인 가능한 임상적 지표를 달성했다는 것으로, 삼일제약은 이 같은 결과가 아람콜 600mg이 임상3상으로 진입하는데 있어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52주간 치료를 받은 환자에 대해 MRS(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y)를 통해 확인한 결과 아람콜 400mg은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간 내 지방량의 감소를 보였다. 아람콜 600mg의 경우에도 MRS 반응 환자 분석 가운데 고용량 처방군에서 기준선 대비 간 내 지방량이 5%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 역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을 나타냈다.

아울러 삼일제약 측은 아람콜 600mg 투약군의 52주차 생검 결과 유의한 수준에 해당하는 더욱 많은 환자들이 간 섬유화의 악화 없는 NASH 해소 상태에 도달했고, 이는 당국의 승인 가능한 임상적 지표를 달성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52주차 생검 결과 아람콜 600mg은 위약 대비 NASH 악화 없이 섬유화가 최소 1단계 이상 개선된 환자의 비율이 높아 허가 당국의 승인에 있어 그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ALT 및 AST 수치는 아람콜 400mg과 600mg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고, 좋은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향후 삼일제약은 아람콜의 임상2b상 결과를 바탕으로 길메드와 국내 임상3상 등 향후 일정을 논의 및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일제약 허승범 부회장은 “아람콜의 2b 임상의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됨에 따라 향후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3상 임상을 지원하고, 아울러 한국을 넘어 베트남의 환자들에게도 좋은 비알코올성지방간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휴온스 ‘휴톡스’ 브라질·이란 1200억 원 규모 수출 계약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브라질·이란 현지 유력 에스테틱 기업과 총 1198억 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의 경우 지난해 NUTRIEX사와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7년간 마일스톤 포함 총 1076억 원 규모의 휴톡스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UTRIEX사는 에스테틱 전문 기업 Innova Pharma를 운영하는 현지 에스테틱 분야 선도 기업으로, 브라질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에서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과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21년 휴톡스주의 브라질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 임상부터 품목허가, 유통 및 마케팅 전반에 걸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향후 휴온스는 멕시코와 파라과이, 페루 등 중남미 각국에서도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휴톡스주의 수출 국가를 남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휴온스는 이란 APM사와 5년간 122억 원 규모의 휴톡스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PM사는 글로벌 에스테틱 분야에서 시장성과 경쟁력이 높은 제품만을 수입해 이란 및 중동 전역에 유통하는 기업으로, 휴온스와 APM은 이란을 비롯해 중동 시장에서 휴톡스주가 높은 경쟁력과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이란에서 품목 등록을 마친 뒤에 현지 의료계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강연과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란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빠르게 성장하는 중동 에스테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터키 등 주요 국가에서도 휴톡스주의 공급 계약에 대한 협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추가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이번 브라질, 이란과의 휴톡스주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은 유럽 지역에 이어 에스테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남미와 중동 지역으로 수출 시장을 대폭 확대했다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브라질과 이란에 이어 중남미 및 중동 전역으로 수출 국가를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쏘시오 ‘사랑의 헌헐 운동’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가 세계 헌혈자의 날인 14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중앙대학교병원 헌혈센터와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사랑의 헌혈 운동은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 실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헌혈 인구 감소로 인한 혈액 부족 문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헌혈 운동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중앙대학교병원 헌혈센터와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헌혈 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에 ‘가그린 라임’을 기부하고 있다.

이번 헌혈 운동에 참여한 동아에스티 개발본부 김수원 부장은 “저의 작은 실천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헌혈뿐만 아니라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헌혈 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양약품, 슈펙트 임상3상 36개월 결과 발표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지난 11~13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2nd Edition of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inical Oncology and Molecular Diagnostics’에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가 슈펙트 임상3상 36개월 연구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영록 교수는 슈펙트에 초점을 맞춘 현 CML 치료제 현황에 대해 발표하면서 “최근 CML 치료는 약물을 중단해도 재발 없이 약효가 지속되도록 깊은 분자유전학적 반응에 도달하는 기능적 완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능적 완치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를 설명하면서 “슈펙트도 36개월 동안 장기 추적한 환자 사례에서 깊고 빠른 초기 치료 반응률을 획득함으로써 기능적 완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슈펙트 3상의 48개월 결과 분석이 완료돼 올해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미 시판됐거나 개발 중인 CML 치료 약물들에서 확인된 약제별 특징적인 부작용에 대해 비교 언급함녀서 “약물들마다 가진 부작용에 대한 프로파일이 다르기 때문에 CML의 치료는 각 환자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 치료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의료인ㆍ임직원 참여형 블루밍 캠페인으로 미혼모 및 결손가정 지원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임직원 및 의료인 참여로 진행한 미혼모 및 결손가정 후원 사회공헌 활동, ‘사회 소외 계층의 희망 키우기-블루밍(Blooming)’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15년부터 매년 의료인과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사회 소외 계층 및 환자들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는 소외 이웃들의 희망에 꽃을 피운다는 의미를 담아 ‘블루밍’ 캠페인으로 테마를 선정하고, 5월 한 달간 미혼모 및 결손가정을 후원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올해에는 임직원 대상 공모를 통해 한국화이자 직원들이 직접 테마를 제안하고 선정하는 과정을 거쳐 의미를 더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모바일 및 태블릿 PC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AR(Augmented Reality, 증강 현실) 콘텐츠를 제작, 의료인 참여에 따라 기부금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이렇게 조성된 1100만 원을 미혼모 및 결손가정을 위한 기부금으로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기탁했다.

이에 앞서서는 지난 5월 12일을 ‘블루밍 기부 데이’로 지정, 구세군자선냄비본부(사무총장 곽창희)가 운영하는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의 미혼모 보호시설 ‘두리홈’과 아동 양육시설 ‘서울 후생원’에서 임직원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블루밍 기부 데이’에 참여한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 및 가족 30여 명은 시설 아이들과 미혼모들을 위해 야외 장난감 보관소 설치 작업을 포함해, 점심식사와 솜사탕 등 간식을 준비해 배식하고, 영유아 아이들과 어울리며 돌보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 에센셜 헬스(Pfizer Essential Health:PEH) 사업부문 대표 이혜영 부사장은 “블루밍 캠페인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꽃처럼 밝은 웃음을 선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특히 한국화이자제약이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AR 기술을 활용하고, 많은 의료인의 참여에 힘입어 캠페인을 성공리에 마무리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2015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모티브로 기획한 소아 심장병 환우 지원 프로그램 ‘두근두근 버킷 챌린지’를 시작으로, 임직원 및 의료인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제약 바이오 분야의 디지털 영업 마케팅 선도 기업으로서 보유한 디지털 디테일링 노하우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도입해, 2016년 ‘희망가득 새싹틔움 캠페인’과 2017년 ‘클로버(CLOVER) 캠페인’에는 각각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 통신) 카드 및 QR코드,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법을 활용한 바 있다.


◇길리어드, ‘미소를 전달하는 <행복 나눔> 가구 만들기’ 통해 소외계층에 가구 전달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지난 12일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미소를 전달하는 <행복 나눔> 가구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2014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소외 계층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길리어드 행복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반찬 나눔, 2015년 정원 나눔, 2016년 쉼터 나눔, 2017년 벽화 나눔에 이어 올해까지 5년 째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하여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중구의 ‘중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 70여 명의 전 임직원이 직접 만든 가구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회사가 속해있는 지역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들이 더 나은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복 나눔> 가구 만들기를 통해 전달된 물품이 수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한국 사회의 좋은 동반자가 되기 위해 설립 초기인 2013년부터 ‘희망 갤러리’, ‘We Can’t, We Can 챌린지 캠페인’, ‘찾아가는 다문화 가정 검진사업’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