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신설 한의원 춘천에 집중

5년간 강원 한의원수 16곳 늘어...그중 10곳 춘천 자리잡아

2018-05-24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지난 5년간(2014년 1월~2018년 3월) 강원도 신설 한의원들 중 대부분은 춘천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강원 지역 한의원수는 2014년 334곳에서 올해 3월 기준 350곳으로 총 16곳이 증가했다.

 

18개 지역 중에서 가장 많은 한의원이 늘어난 지역은 춘천이었다. 춘천은 지난 2014년 59곳이었던 한의원이 올해 69곳으로 증가하며 신설 한의원 10곳이 운영을 시작했다.

 

평균 매년 2곳씩의 한의원이 늘어난 것이지만, 나머지 17개 지역과 상대적으로 비교한다면 높은 증가폭을 기록한 셈이다.

 

17개 지역 중 다수의 지역에서 한의원 수가 정체하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고성군, 양양군, 영월군, 평창군, 태백시 등은 5년전과 한의원수가 동일했다.

 

인제군, 정선군, 철원군, 홍천군, 화천군, 동해시, 속초시 등은 모두 1곳 또는 2곳의 한의원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증가한 지역들에서도 대부분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춘천 다음으로 많이 증가한 원주는 8곳이 늘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강릉에서 4곳이 증가했다. 또한 횡성이 2곳, 삼척과 양구가 각각 1곳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