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론, 임상 3상 실패 원인 분석 중
생물합성과 관련...이전 연구결과와 달라
2018-05-14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핀란드 제약기업 파론(Faron Pharmaceuticals)은 신약후보물질 트라우마카인(Traumakine)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의 실패가 생물합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파론은 지난 8일(현지시간) 트라우마카인에 대한 임상 3상 INTEREST 시험에서 연구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전에 파론은 트라우마카인을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치료제로 평가한 임상 1/2상 시험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었다.
파론은 추가적인 자료에 대한 초기 검토 결과 임상 1/2상 시험의 치료군에서 관찰된 인터페론-베타 생물합성이 임상 3상 시험에서는 생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현지시간) 설명했다.
파론은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제제, 투여, 비활성화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어 자세한 자료 분석과 실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파론은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