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알엑스, 통증관리 의약품 유럽 승인 청신호
CHMP 승인 권고...3개월 내 최종결정
유럽의약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엑셀알엑스 파마슈티컬스(AcelRx Pharmaceuticals)의 급성 통증 관리 의약품에 대해 승인을 권고했다.
미국 제약기업 엑셀알엑스는 드주베오(Dzuveo)를 의학적 관찰 하에 있는 성인 환자의 급성 중등도에서 중증 통증 관리 용도로 승인하는 것에 대해 CHMP가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엑셀알엑스에 의하면 드주베오는 급성 중등도에서 중증 통증을 줄이고 정맥 투여와 연관된 투여 오류를 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의학적 관찰 하에 비-침습적인 1회용 기구를 통해 마약성 진통제 수펜타닐(Sufentanil) 설하정을 투여하는 의약품이다.
엑셀알엑스의 빈스 안고티 최고경영자는 CHMP의 긍정적인 의견에 대해 드주베오의 강력한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인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의학적 관찰 하에서 중등도 및 중증 급성 통증 관리 방법을 바꿔놓을 수 있는 새로운 비-침습적 의약품을 제공하는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는 것.
또한 “유럽 내 최대 규모의 5개 국가에서 매년 5100만 명의 환자들이 응급실을 방문하며 1600만 명이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 통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기회가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CHMP의 긍정적인 의견은 유럽 집행위원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엑셀알엑스는 집행위원회가 2~3개월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드주베오는 미국 내에서는 드수비아(Dsuvia)라는 제품명으로 승인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엑셀알엑스는 작년에 드수비아 승인을 거절당했지만 올해 2분기에 신약승인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