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항궤양제 ‘DWP14012’ 임상 결과 발표 外

2018-04-23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대웅제약, 항궤양제 ‘DWP14012’ 임상 결과 발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가 차세대 항궤양제 ‘DWP14012’의 임상결과를 지난 6일 개최된 소화기학회 학술 심포지엄 ‘APNM 2018(7th Asian Postgraduate Course on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에서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16개국 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기능성 소화불량, 위식도역류질환 등 주요 기능성 위장관질환을 중심으로 최신지견을 논의했다.

연자로는 대웅제약 이종욱 박사와 이봉용 박사, 김일환 박사,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 이승환 교수가 나섰으며, DWP14012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1상에 이르는 전 과정의 비임상·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 발표 중인 대웅제약 이종욱 박사.

연자들은 연구 결과 기존 치료제인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대비 우수한 약효와 동일 기전의 경쟁약물 대비 안전한 위산펌프길항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임상1상에서 간독성 바이오마커를 확인한 결과를 발표해 안전한 차세대 항궤양제의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울대병원 이승환 교수는 “P-CAB 기전의 장점인 빠른 약효발현 시간 외에도 DWP14012는 기존에 발표된 동일 기전의 경쟁약물과 비교해 우수한 야간 산분비 억제효과를 나타냈다”면서 “DWP14012는 식이 영향이 없어 식사와 관계 없이 복용이 가능해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향상될 것이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사되므로 약물상호작용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한양대학교병원 이오영 교수는 “빠른 약효발현과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효과를 갖는 P-CAB 개발은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안전한 치료제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동종 최강 차세대 항궤양제의 개발에 대한 국내외 소화기 전문가 및 석학들의 기대와 신뢰가 높아져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재 역류성식도염 치료뿐만 아니라 여러 산 분비 관련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해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빠른 상업화를 위한 활발한 파트너링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유제약 ‘Youyu Bridge’ 캠페인 진행
유유제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환아복 지원을 위한 기업 사회공헌 캠페인 ‘Youyu Bridge’ 캠페인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유유제약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어린이 환자복 교체 지원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으로, 유유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장안에화제’ 시리즈의 5월 판매금액 중 5%를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형진 본부장(왼쪽)과 유유제약 유원상 부사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유유제약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어린이 환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환아복으로 제작해 환아 및 환아 가족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유유제약 유원상 부사장은 “많은 어린이 환자들이 병원에서 기약 없는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들이 입고 있는 환아복 또한 천편일률적으로 제작돼 예쁜 옷, 멋진 옷을 입고 싶은 어린이들의 소망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것을 듣고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CSR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증대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대표, 대통령표창 수상
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제51회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과학기술 유공자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승국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연구했던 생명공학 기술을 신약개발에 접목해 지난 2001년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인 ‘이지에프외용액’을 개발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한올바이오파마에서 두 건의 퍼스트 인 클래스 항체신약 기술을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 기술 수출해 국가 경제 발전과 바이오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이지에프외용엑은 대웅제약을 통해 전 세계 14개국에서 허가·발매됐으며, 한올바이오파마에서 기술 수출한 HL036 안구건조증 신약과 HL161 항체신약은 각각 미국 임상2상, 호주·캐나다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박승국 대표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함께 했던 많은 분들의 수고에 대한 것을 제가 대표로 수상하는 것 같다”면서 “글로벌 아웃소싱 전략을 통한 신약개발로 한올바이오파마와 같은 중소형 제약기업이 어떻게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JW중외제약 ‘의·약사평론가’ 6명 선정
JW중외제약(대표 전재광·신영섭)이 후원하는 ‘의·약사평론가’ 수상자로 ▲경희대학교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배종우 교수 ▲가톨릭대학교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원철 교수 ▲안양샘병원 박상은 원장 ▲원광대학교의과대학 신경과 석승한 교수 ▲서울대학교약학대학 약학과 이미옥 교수 ▲삼육대학교 약학과 정재훈 교수 등 6명이 최종 선정됐다.

▲ (왼쪽부터)배종우 경희의대 소아청소년교수, 이원철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박상은 안양샘병원 원장, 석승한 원광의대 신경과 교수, 이미옥 서울약대 약학과 교수, 정재훈 삼육대 약학과 교수.

올해로 41회를 맞은 ‘의·약평론가’는 1976년부터 의료·약학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활발한 학술연구나 논평 등 언론활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의사 및 약사를 발굴하는 제도다.

그동안 배출된 200여 명의 의·약사평론가들은 의약계에서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998년부터는 한국의약사평론가회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9일 오후 6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한미약품 텐텐 ‘김아랑 효과’로 판매 급증

 

한미약품이 지난달 ‘텐텐’의 모델로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를 발탁한 이후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텐텐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온라인팜 전명수 PM은 “3월 부터 텐텐을 찾는 문의가 늘더니, 광고 모델 발탁 소식이 알려진 이후 약국가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에 대해 전 PM은 “실제 텐텐 매출이 작년 동월 대비 판매량, 판매 개수에서 2~3배 이상 증가했다”며 “어린이뿐 아니라 20~30대 청년 세대층에서 연민 또는 지인들에게 텐텐을 추천하는 놀이문화가 형성되며 판매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김아랑과 텐텐 관련 게시글, 공유 횟수 등은 수천 건에서 수만 건에 달하고 있으며, 컨텐츠 게시를 주도하는 연령층도 2030세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힌미약품은 텐텐 복용 나이가 생후 36개월 이상 모든 연령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영양제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텐텐은 비타민(A, B1, B2, B6, C, D, E)과 칼슘, 마그네슘, 항산화 성분인 코엔자임 Q10 등이 함유된 종합영양제”라면서 “어린이들 뿐 아니라 전 연령대가 육체 피로 시, 수유기, 노년기, 병중·병후 체력 저하 시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텐텐은 식품이 아니라 약국에서만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라면서 “텐텐의 정해진 용법·용량을 지키며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제약 박카스, 1300K와 콜라보 나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의 대표 피로회복제 박카스와 디자인 전문 쇼핑몰 천삼백케이(1300K)가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젊은 층에게 박카스의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협업을 통해 1300K는 박카스 브랜드를 모티브로 한 ‘박카스 굿즈(상품)’를 한정으로 선보이게 된다.

박카스 굿즈는 ▲박카스 블록 ▲박카스 타우린 마스크팩 ▲박카스 워밍 아이 마스크 3종으로 구성된다.

박카스 블록은 박카스 카페를 컨셉으로 한 키덜트 상품이며, 박카스 타우린 마스크팩은 박카스의 주성분 타우린을 함유한 게 특징이다. 박카스 워밍 아이 마스크는 온열이 지속돼 피로한 눈을 편안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박카스 굿즈는 1300K 온라인몰과 홍대, 명동 1300K 매장 내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참신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이브이엠 ‘코스닥 공시 우수법인’ 선정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용희)은 한국거래소 선정 2017 코스닥 시장 공시 우수법인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조제 및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으로 지난 2016년 한미약품그룹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지난 2011년에도 우수공시법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제이브이엠 김종인 상무(중앙)와 박진홍 차장(우)이 한국거래소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장(좌)과 함께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제이브이엠 김종인 상무가 수상자로 나섰으며, 공시업무 담당자인 박진홍 차장은 공시업무 유공자로서 별도 표창을 받았다.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된 법인은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이 3년간 유예되며, 상장 수수료 및 연간 부과금이 1년간 면제되는 등 공시업무 운영에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제이브이엠 이용희 대표는 “신뢰경영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한미약품그룹 일원으로서 이번 수상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성실한 공시로 투자자 신뢰도 및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