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는 향기로 말한다

2018-04-20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매화는 벚꽃과 생김새가 비슷하다. 모양은 그렇지만 벚꽃은 냄새가 없다.

다가갔을 때 향기가 진한 것은 매화다. 매난국죽의 맨 앞에 있을 만큼 예부터 사랑을 받았다.

퇴계 이황은 임종직전에 매화에게 물을 주라고 했을 만큼 아꼈다고 한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잎보다 먼 저 핀 꽃이 대견했으리라.

한 겨울에 피는 것은 설중매라고 해서 봄에 피는 것과 구별된다.

지나고 나면 없어질 것이므로 한 창 때에 구경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