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사회 이필수 “앞장서는 회장 되겠다”

39대 회장 연임....“기쁨과 슬픔 같이 할 터”

2018-03-31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이 국민건강수호와 13만 의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31일 목포현대호텔에서 개최한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이필수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고 대의원회 차기 의장에 단독입후보한 조생구 전 목포시 의사회장을 선출했다.

또한 부의장과 감사도 정수 입후보한 이재조, 신양수, 손철문 후보(이상 부의장)와 이희창, 정희문 후보(이상 감사)를 선임했다.

▲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

이와 함께 박진실 수석부회장과 최운창, 강장영, 심병수, 서종옥, 서판일, 주동원 부회장, 김병삼, 김정목 대외이사, 이정회 기획이사, 윤한상 총무이사, 정동원 재무이사, 박정진, 신석철 보험이사, 천중섭, 안재훈 법제이사, 한훈주 의무이사, 선재명 정책이사, 김호동, 정경면 학술이사, 오창근, 김창남 보건이사, 안병현, 김경훈 후생이사, 박효철, 김민섭 정보이사, 윤정훈 공보이사, 나재형, 지승규 병원이사, 이수련 여성이사, 이희수 공공이사, 홍춘식 중앙이사를 인준했다.

39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이필수 회장은 전남의사회 회원과 대의원들 덕분에 지난 38대 집행부에서 ▲노인 정액제 개선 ▲중앙대의원 직선제 관철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도의사회 예산투명화 ▲생협의원 및 사무장병원 척결 ▲정부의 규제기요틴저지 등 자신의 6가지 공약을 지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정부가 의료계와는 일말의 상의 없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강행하려 한다며 이를 막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투쟁해왔던 과정들을 열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민건강수호와 회원권익보호를 위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을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전라남도의사회 김용환 전임 의장.

이어 이 회장은 “13만 의사들의 권익과 국민건강수호를 위해 여러분 앞에 앞장서서 나서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같이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39대 회장 취임사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2700만 전라남도 의사회 회원 뿐 아니라, 13만 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한 김용환 의장도 회원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그는 의사들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 스스로의 영역을 지킬 수 없다면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의사로서의 업무를 잠시 중단하더라도 당연히 저항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똘똘 뭉치면 우리의 요구는 달성될 것”이라며 “우리가 소신 진료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이 만들어질 때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있는 힘을 다해 전진하자”고 독려했다.

▲ 전라남도의사회 조생구 신임 의장.

나아가 신임 의장을 향해 “탁월한 능력과 지도력을 갖추신 분을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주실 것”이라며, 회원들에게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생구 신임 의장은 “전라남도의사회는 다른 어느 시도의사회보다 선후배간 좋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면서 “임기중 대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며, 성실하게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의료계에 놓인 현안들을 열거하며 “서로간에 단합하고 신뢰를 회복하자”면서 “대의원 모두의 단합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 임수흠 의장은 축사에 앞서 지난 회장 선거과정에서 전라남도의사회 회원들이 자신을 지지해줘 감사했다면서 낙선한 것에는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전남의사회가 같이 힘을 모아 소통하며 힘을 모아주시면, 의사협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받은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으로, 앞으로도 어떠한 일을 하던지 여러분을 위해 충실히 역할하고 그동안 받은 빚을 꼭 갚겠다”고 밝혔다.

▲ 대한의사협회 임수흠 의장.

지역 국회의원으로 참석한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의 축사에는 온도차가 있었다.

먼저 축사에 나선 최도자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해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이 저를 포함한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생각”이라고 밝혀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심평원 심사위원 실명제, 급여 지연 지급시 법정이자 지급 등 의료계 현안들을 해결해 가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오늘 여러분들의 구구절절한 말씀을 잘 들었다”며 “더 열심히 의사선생님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전했다.

이와는 달리 윤소하 의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비롯한 의료계의 현안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그는 “의료계의 주장과 보건복지부의 주장이 명백하게 상충되는데, 국민을 중간에 두고 상충이 벌어지고 있어 솔직하게 힘들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확하게 구체적인 상황이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서의 공방이 아니라, 공식적인 테이블을 만들어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냉정하게 지적했다.

다만 “여러 가지 의료계 현안과 어려운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은 부분도 많다”면서 “허심탄회하게 나누어 모든 것이 국민에게 올바로 귀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우리 모두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의사회 총회를 통해 2017년 수입 3억 4025만 964원(수입예산 3억 205만 4725원)에 지출 2억 8073만 9008원(지출예산 2억 7660만원)의 결산서와 2018년 수입 3억 454만 4158원, 지출 2억 7980만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협회 건의사항으로 ▲의료기관 개설시 지역의사회 신고 의무화 ▲각종 행정처분 전담부서 구성 및 활성화 ▲의료계 정치역량 강화 및 대외사업 활성화 추진 ▲불합리한 급여기준의 지속적 개선 ▲의사인력 적정 수급대책 수립 ▲현실성 없는 보장성 강화 정책 문케어를 즉각 중단 ▲문재인 케어 반대를 위한 전남의사회 총 휴업투쟁 결의 ▲보험회사 제출 서류 간소화 ▲초진 및 재진 진료비 현실화 ▲한의원에서 간호조무사 물리치료 행위 금지 및 단속 ▲중앙대의원 자격 강화(전기 출석률을 자격 기준에 포함) ▲중앙대의원 책정방법 개정(출석률 반영) ▲시도 학술대회에서 마약류관리 등 회원들이 이수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교육을 함께 진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실명제 도입 ▲불법진료 행위 근절 대책 마련 ▲제증명 수수료 개선 등을 상정하기로 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및 결의문 전문.

※수상자 명단
▶대한의사협회 표창
  - 이희수(전라남도의사회 공공이사, 해평의원)
  - 한승용(완도군의사회 회장, 현대마취통증의학과)

▶전라남도지사 표창
  - 조경래(화순군의사회, 화순베스트요양병원)
  - 박창현(여수시의사회 전 회장, 여천가정의학과의원)

▶회원표창
  - 신윤곤(나주시의사회 전 회장, 한국흉부외과의원)
  - 박용현(담양군의사회 전 회장, 박내과의원)
  - 선재명(보성군의사회 회장, 선재명정형외과의원)
  - 김훤(보성군의사회 전 총무, 벌교김내과의원)
  - 최운창(목포시의사회 부회장, 굿모닝비뇨기과의원)
  - 김융기(장흥군의사회 전 회장, 김융기안과의원)
  - 김문수(영암군의사회 전 회장, 독천한국의원)
  - 이명재(영암군의사회 전 총무, 한마음가정의원)
  - 최창규(구례군의사회 전 회장, 새우리정형외과)
  - 양윤석(순천시의사회 총무, 순천동강의원)
  - 최원일(강진군의사회 총무, 강진아나파의원)
  - 윤정훈(여수시의사회 전 총무, 윤정훈가정의원)

▶감사패 및 직원 표창
  ▷ 우수분회 표창
     - 순천시의사회(회장 서종옥)
  ▷보건공로감사패
    - 박시연(전라남도보건의료과 지방보건주사보)
    - 이재구(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 운영부 차장)
    - 신진옥(국민건강보험공단 목포지사 과장)
  ▷직원표창
    - 김성진(대한의사협회 기획조정국 홍보팀 차장(비상대책위원회)
    - 이정욱(순천시의사회 국장)
    - 오유민(여수시의사회 과장)
    - 이수미(목포시의사회 간사)

▲ 전라남도의사회 대의원들이 문케어 저지와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결의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