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동해시 최초…병동 환경개선 및 전문간호인력 증원 배치 마무리

2018-03-22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인구비율이 17%에 육박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동해시민들에게는 희소식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직영 병원인 동해병원(병원장 이상준)이 지난 20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보호자 없는 병동)’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전했다.

동해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앞서 병동 환경개선을 마무리했다.

우선, 기존에 6인실이었던 43개 병실을 4인실로 바꾸고, 병실마다 세면기, 병상 간 커튼, 샤워실 및 휴게실, 장애인 화장실 등을 설치했다.

또한, 환자가 혼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전동침대 및 세발기(샴푸기), 환자이동장치, 욕창 및 낙상방지시스템, 이동식변기 등 14종의 장비를 도입해 환자를 안전하고 편하게 돌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특히 전문간호인력을 일반병동의 2배로 배치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상준 동해병원장은 “전 직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병동 오픈을 준비해 왔다”며 “환자를 안전하고 편하게 돌보는데 최선을 다해 동해시민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