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두바이더마서 소개 外

2018-03-21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대웅 나보타, 두바이더마서 소개

▲ 대웅제약은 3월 19~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피부미용 컨퍼런스 및 전시회 2018 (Dubai Derma 2018)’에서 자체개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를 소개했다. 터키 성형외과 전문의 Dr. Ismail Kucuker(이스마일 쿠커커)가 ‘나보타의 특장점 및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을 활용한 치료 방법’ 워크샵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두바이 국제피부미용 컨퍼런스 및 전시회 2018(Dubai Derma 2018, 이하 두바이더마)에서 자체개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를 소개, 글로벌 마케팅에 속도를 더했다.

두바이더마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최대의 피부미용학회이자 전시회로, 올해는 약 100개국에서 1만5000여 명 이상의 전문의와 관계자가 참가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두바이더마에 참가, 나보타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두바이더마에서 대웅제약은 중동지역 나보타 수출계약 파트너인 댄시스(DANSYS)사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나보타 전시관에는 수많은 전문의와 기업 관계자의 방문이 이어졌다. 특히 터키 성형외과 전문의 Dr. Ismail Kucuker(이스마일 쿠커커)와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 최항석 원장이 강연한 ‘나보타의 특장점 및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을 활용한 치료 방법’ 워크샵 세션에서는 참석한 의사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져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최항석 원장은 “나보타를 직접 시술해 본 결과 빠른 효과 발현을 볼 수 있으며, 지속시간 또한 길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면서 “나보타의 고순도 정제공법 및 선진국 수준의 감압건조 공정으로 제조되는 특징과 연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제34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 개최
지난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4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대상은 전북 전주 김임신경정신과의원 김임 원장에게 돌아갔으며, 상패와 함께 순금 10돈 메달,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됐다.

김임 원장은 1964년 의료봉사 동아리를 통해 무의촌 의료봉사를 시작한 이후 1972년부터 2016년까지는 ‘장미회’에서 간질 환자를 무료 진료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김임 원장과 함께 본상에는 23년간 국내와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정비뇨기과의원 정찬의 원장과 15년간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무료 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예리코클리닉봉사회, 21년간 매주 한국한센복지협회 부설의원 재건 및 성형 담당 위촉의사로서 한센병 환자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는 가천대길병원 박향준 교수가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순금 10돈의 메달이 전달됐다.

▲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4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예리코클리닉봉사회 한우석 회장, 김임 원장, 박향준 교수, 정찬의 원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임 원장은 “이 자리에 서 있는 저는 평범한 의사이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중 한 명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범한 의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그럼에도 오늘의 수상은 기적 같은 행운”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간 봉사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가족들의 커다란 헌신과 협조 덕이다. 동반자인 아내에게 이 상을 기쁘게 넘겨주겠다”면서 “앞으로도 따스한 마음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은 “자신의 희생을 감내하고 참된 의료인상을 제시하는, 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그간의 수상자들을 만나는 일은 우리 사회의 등불, 삶에 온기를 더하는 소중한 순간이었다”면서 “그들의 공적과 희생을 상으로 대신할 수 없겠지만, 보령은 그들의 귀한 뜻을 이어나가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걷겠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 강덕영 대표, 파나마·앙골라 진출 논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강덕영 대표가 지난 19일 파나마·앙골라 주한대사를 만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진출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회사 파킹턴 인터내셔널(회장 박동선)이 주선한 이 자리에는 강덕영 대표와 박동선 회장, 루벤 엘로이 아로세메나 발데스 주한 파나마 대사, 알비누 말룽구 주한 앙골라 대사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나이티드제약 측에서는 제품과 회사 소개를, 파나마와 앙골라 대사관 측에서는 각국 제약산업 현황 등을 공유했다.

▲ (왼쪽부터)루벤엘로이아로세메나발데스 파나마 대사, 강덕영 대표이사, 로사나 스탄지올라(Rossana Stanziola) 사무관, 박동선 회장.

강덕영 대표는 “파나마와 앙골라에서 필요한 의약품들을 유나이티드제약이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전했으며, 이에 양국 대사들은 “현지 공급 업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유나이티드제약과 자세히 협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품들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답했다.

파나마는 1948년 설립된 콜론자유무역지대를 통해 자유무역이 가능하고, 최근 최대 규모의 무역중개소 파나파크자유무역지대가 완성되면서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여러 국가로 수출을 쉽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파나마 대사관에서는 유나이티드제약에 가장 적합한 현지 거래처를 찾을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앙골라 대사관의 경우 말라리아나 에이즈 등의 치료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유나이티드제약에서는 아프리카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되는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앙골라 현지 업체와 조인트벤처 등을 통한 기술 제휴, 현지 공장 설립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으며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 NGS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 갱신
GC녹십자의료재단(원장 이은희)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갱신됐다.

NGS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는 수십 개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분석하는 검사로, 암이나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정확한 유전자 변이유무를 진단해주는 서비스다.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 받기 위해서는 신청 직전 년도 평가가 A등급이어야 하며,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 3회 이상 실시, 식약처장 허가 및 신고를 받은 NGS 장비 사용, 전문의 자격 취득 후 5년 이상의 경험이 있는 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1인 이상 상근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 GC녹십자의료재단 전경.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미 지난해 3월 모든 조건을 만족해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 받았으며, 올해 갱신을 통해 다시 한 번 유전자 검사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형암패널검사가 추가 승인돼 GC녹십자의료재단은 비유전성 고형암 유전자, 유전성 암 유전자, 유전성 난청 유전자 등의 패널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GC녹십자의료재단 관계자는 “2017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유전자 검사비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은 줄었지만, 아직 NGS 패널검사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한 부분도 분명 있다”면서 “유전자 검사 우수기관으로서 유전자 검사 시장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W중외제약 ‘에미시주맙’ 희귀의약품 지정
JW중외제약이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으로부터 국내 독점판권을 확보한 A형 혈우병치료제 ‘에미시주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체보유의 A형 혈우병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에미시주맙은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을 치료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8인자의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 신약이다.

쥬가이제약은 로슈그룹과 함께 혈액응고 제8인자의 억제인자를 보유한 소아 및 성인 A형 혈우병 환자의 예방요법에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한 에미시주맙에 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왔으며,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각각 지난해 11월 및 올해 2월에 시판허가를 승인 받았다.

정맥주사가 아닌 피하에 직접 주사할 수 있는 A형 혈우병치료제가 FDA의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치료제(예방요법)는 모두 주 2~3회 정맥주사를 해야 했으나, 에미시주맙은 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등 환자가 스스로 투약할 때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동시에 지속효과까지 향상시켰다.

혈액 내 부족한 응고 제8인자를 생성해 주입하는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환자에게도 효과가 발현돼 제8인자의 억제인자를 보유한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에미시주맙은 기존 치료제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신약으로 약효지속성, 편의성을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고, 희귀질환인 항체보유 A형 혈우병 뿐 아니라 향후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에미시주맙이 국내에서 항체보유의 A형 혈우병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만큼 남은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 평생 정기적으로 치료제를 투여 받아야 하는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양약품 슈펙트, 국제 학술지 게재

 

일양약품(사장 김동연) 슈펙트가 국제 학술지 ‘Expert Review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 : 안전성과 효능( Novel tyrosine-kinase inhibitors for the treatment of chronic myeloid leukemia: safety and efficacy)’으로,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차대학교 세포생명공학 혈액학과 Massimo Breccia 교수 연구팀이 발표했던 논문을 리뷰 한 것이다. 

4종의 새로운 CML 치료 TKI 약물을 소개한 ‘Expert Review of Hematology’는 슈펙트를 우선적으로 소개했으며, 라도티닙에 대해 발표된 결과 논문 7건에 기초해 가장 많은 내용을 담았다.

논문 내용에 있어 슈펙트는 대부분 임상결과에서 이매티닙 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인 동시에 ‘BCR/ABL1’ 돌연변이에도 효과적이라고 게재했다. 또한 임상 1상에서 1000mg 이상의 용량에서도 투여량 제한 독성이 없고 임상 2상과 3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고, 연간 약물 비용이 다른 2세대 약물 중 가장 저렴한 경제적 약가라는 점을 제시했다.

현재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슈펙트 외에도 노바티스 닐로티닙, 브리스톨 다사티닙 등 2세대 약물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며, 각 2세대 약물마다 약효의 특이점을 갖고 있어 환자상태에 따른 처방의 선택폭이 넓어지게 됐다.

한편 중국 임상3상 승인이 완료돼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하는 슈펙트는 중국 양주일양과 함께 내수와 수출의 Two-Track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수출에서도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의 수출계약을 완료하고 콜롬비아 및 멕시코 주변국과 동남아 및 호주, 미국 그리고 유럽의 제약사와 기술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삼일제약 ‘Samil Liver Forum’ 개최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오는 24~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8 Samil Liver Forum’을 개최한다.

지난해 제1회 심포지엄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열리는 올해 심포지엄은 NASH, LC/HCC, Sarcopenia(근감소증), Hepatic Encephlopathy(간성뇌증)을 주제로 진행된다.

삼일제약 담당자는 “이번 포럼이 국내외 간질환 전문가들에게 학술적,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석학들의 의약학적 정보 교류 및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