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의대, 임상수행평가 실시
4학년생 졸업 후 현장투입 위한 대처능력 평가
2005-09-05 의약뉴스
이는 OSCE(객관구조화진료시험)와 CPX(진료수행시험)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환자에게 있을 수 있는 상황을 표준화해 여러 방마다 설정해 놓은 후 수험자가 각 방을 돌며 임상상황을 판단하고 실행해 효과적으로 환자에 대응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특히 을지의대는 지난 학기부터 서브인턴제 등을 통해 졸업 후 즉시 임상에 투입되더라도 임상의사로서 제몫을 다 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환자 진료 능력 및 태도 숙지를 위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와 관련 김 총장은 “지식, 수기, 태도 등 3개 영역의 균형적인 교육을 추구해야 하는 의학교육의 본질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의학교육은 지식 중심, 암기 위주의 필기시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평가는 수기와 태도를 평가하고 교육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이런 노력들을 통해 앞으로 을지의대가 능력있는 임상의사를 육성하는 올바른 교육과정의 전범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