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협, 민간의료보험 사업 추진

대형보험사 독과점 형태 방지코자

2005-09-02     의약뉴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1일 주식회사 메드뱅크(대표 박용남)와 공동으로 민간의료보험 사업을 진행키 위한 제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지난달 30일 보험법이 개정돼 시행 발효된 실질적인 민간의료보험인 생보사의 개인실손의료보험 도입과 관련된 것이다.

아울러 병원이 주체가 돼 사업을 주도적으로 유도해 감으로써 병원들의 이익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민간의료보험 운영 및 병원 내 종합정보시스템 구현 등과 같은 전반적인 관련사업을 메드뱅크와 제휴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제휴와 관련해 메드뱅크 박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추후 민간의보사업이 대형보험사의 독과점 형태로 선점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며, 보험가입자인 소비자는 건전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드뱅크는 1999년에 100여명의 의료인들이 출자해 만든 의료 전문 정보 시스템 및 서비스 컨설팅회사로 처방 전달 시스템, 전자 진료카드 시스템, 건강검진 사업 등 의료 서비스 사업 및 SI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