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복조리

2018-02-19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조리중에서도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복조리입니다.

대청마루 벽이나 부엌 시렁위에 걸어두고 그 해의 복을 빌었죠.

대개는 섣닫 그믐날부터 정월 초하루 사에에 이런 의식을 거행했는데요.

대나무를 얇게 쪼개 엮어 만든 것을 새벽부터 복조리 사라고 조리 장수들은 외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런 풍습은 거의 사라졌고 이제는 사진으로 겨우 보고 있습니다.

원래 조리는 쌀에 들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쓰였는데요.

지금은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가정은 없는 듯 합니다.

대신 쌀이나 돈 혹은 먹으면 맛있는 엿 등을 넣어 두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고 있죠.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