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C바이오,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파라과이 허가

2018-02-13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파라과이 위생관리국으로부터 실데나필을 주원료로 하는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파라과이에 판매 허가를 받은 의약품은 화이자의 비아그라 성분을 물 없이 복용 가능하도록 필름형으로 만든 제형변경 의약품이다.

파라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함께 남미공동시장 4개 회원국에 속한다. 특히 제약산업 분야에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8%가 성장 중이며, 의약품 수입량(한국 15위)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 등 시장이 커지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조호연 대표는 “파라과이는 남미의 대부분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큰 국가의 판매허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파라과이 보건복지부(MSPyBS) 통계 상 자국 내 의약품제조사가 23개로 자체 생산이 미약한 만큼 자사의 다양한 의약품의 허가를 낼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2016년에 글로벌제약사인 애보트에 타다라필(Tadalafil)을 주원료로 하는 또다른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의 남미 판권을 체결하여 애보트 주도로 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