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 호주 미용의료 전문기업 '엘라스타젠' 인수
임상단계 기술 획득...필러 포트폴리오에 추가
엘러간이 호주의 임상단계 의료제품 개발사 엘라스타젠(Elastagen)을 계약금 9500만 달러와 조건부 지급금을 통해 인수하는 확정적 계약을 체결했다.
엘라스타젠은 젊은 상태의 피부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엘라스틴 전구체 트로포엘라스틴(tropoelastin) 기반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라스타젠에 의하면 재조합 트로포엘라스틴은 인간 조직에 있는 것과 동일하며 여드름흉터 치료, 튼살 치료, 미용목적의 피부 재생, 수술상처 재생 등 많은 임상적 활용법이 존재한다.
이 인수는 호주 해외투자심의위원회의 심사 등이 포함된 관례적인 계약종결 조건 하에 완료될 예정이다.
엘러간의 빌 뮤리 최고영업책임자는 “전 세계에서 자사의 필러 제품 쥬비덤 판매액은 10억 달러 이상이며 미용 사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이에 관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주사용 물질의 매입과 개발은 엘러간이 앞으로 수년간 계속 혁신적인 필러 제품들을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라스타젠의 로버트 대니얼스 CEO는 “미용의료 분야에서 선도기업인 엘러간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혁신적인 트로포엘라스틴 제품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온 연구팀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고 엘러간과 함께 이 제품들을 시장에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라스타젠 설립에 기여한 과학자인 앤서니 와이스 교수는 “이 기술은 시드니대학교의 실험실에서부터 전 세계 환자들을 위한 제품 개발을 향한 진전을 보여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연구가 엘러간에 의해 상용화되기를 매우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