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당뇨병성망막증’ 강좌 성료
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기념 무료공개 강좌
2005-08-29 의약뉴스
이날 강좌에서 망막센터 이태곤 교수는 백내장의 증상과 진단, 검사, 수술방법 등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고, 청중들과 가진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강연을 통해 이 교수는 “당뇨병성 망막증은 현재 성인 실명 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실명을 막고 생활에 필요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황에 따른 안과검사 시기는 당뇨병 이환 확인 후 초기 안과검사는 제 1형 당뇨병의 경우 5년 내 시행해야 하며, 제 2형 당뇨병은 당뇨병 이환이 확인된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당뇨환자가 임신을 했을 경우에는 임신 전 또는 첫 3개월에 실시하고 이후 매 3개월마다, 그리고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추적관찰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성인에 있어 정기적인 안과검사 시기는 ▲당뇨망막병증이 없을 경우 1년에 한번 ▲가벼운 비증식성 당뇨망막증(NPDR)일 경우 6~12개월 간격 ▲중등도 NPDR은 4~6개월 간격 ▲심한 NPDR은 3개월 간격 ▲황반부종이 있거나 증식당뇨망막병증이 있을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하거나 2~3개월 간격으로 추적관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치료는 철저한 당뇨조절을 비롯한 전신적인 건강관리는 기본이며, 환자의 상황에 따라 약물치료, 레이저치료, 수술적치료를 선택하게 된다.
이 교수는 “당뇨병에 걸릴 경우 실명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엄격한 당뇨, 혈압 조절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즉시 안과 검사 ▲당뇨망막병증의 단계에 따라 적절한 시기의 정기검진 ▲위험한 시기가 되면 레이저 치료 ▲위험한 시기를 넘기면 수술적 치료 등을 잘 시행하면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