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닥스-AZ,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연구 제휴
고형종양 치료 목표...임상 1b상 시작 예정
미국의 바이오제약회사 신닥스 파마슈티컬스(Syndax Pharmaceuticals)와 아스트라제네카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연구를 위해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다양한 유형의 고형종양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의 PD-L1(Programmed death-ligand 1) 표적 단일클론항체 더발루맙(durvalumab, 임핀지)과 신닥스의 집락자극인자1수용체(Colony-Stimulating Factor 1 Receptor) 단일클론항체 억제제 SNDX-6352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로 새로운 임상시험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신닥스와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수의 고형종양들에 대해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해 비독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신닥스는 병용요법의 안전성을 증명하고 권장용량을 정하기 위한 임상 1b상 연구를 상반기 안에 시작할 계획이다.
이 연구에서 나온 자료는 차후 두 회사가 임상 2상 시험을 후원, 설계, 시작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닥스의 브릭스 W. 모리슨 최고경영자는 “종양관련 대식세포(TAM)가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억제성 영향을 중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부 면역치료제의 유익성을 제한할 수 있다”며 SNDX-6352는 TAM 활동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치료결과를 개선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NDX-6352와 더발루맙을 함께 사용했을 때 환자들에게 더 큰 유익성을 제공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며 “이 중요한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와 밀접히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