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광명시 화훼단지

2018-01-25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이렇게 추운날은 꽃을 보자.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주식시장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수은주가 내려가고 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 공연히 화를 내는 사람이 있다.

날씨 탓이다.

이럴 때는 대꾸하기 보다는 내 마음속의 꽃을 생각하자.

광명시 노고산동에는 많은 꽃집이 있다.

족히 100여개는 넘을 듯 싶어 집이라기 보다는 단지라고 표현해야 한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안사도 크게 눈치 볼 것 없다.

몇 개 사와 거실에 두면 조금 전의 내가 미안해 진다.

보고만 있어도 이렇게 편한데 왜 시기하는 마음이 생겼을까, 뒤돌아 웃음진다.

봄꽃, 여름꽃 할 것 없이 죄다 있다.

가을꽃. 겨울꽃도 부지기수다.

가격도 저렴하니 나들이 삼아 한 번 가볼 만하다.

이렇게 추운 날, 꽃을 보며 잠시 계절을 잊자.

그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그 분야 전문가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