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코센틱스’ 스텔라라보다 우수 주장

피부 개선효과 더 뛰어나...재입증 성공 자신

2018-01-17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노바티스는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코센틱스(Cosentyx, 세쿠키누맙)의 피부 개선 효과가 존슨앤드존슨의 스텔라라(Stelara, 우스테키누맙)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을 앓는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CLARITY이라는 연구에서 치료 12주째 코센틱스로 치료를 받은 환자그룹의 PASI 90(건선부위중증도지수 90% 이상 개선) 및 IGA(연구자의 전반적 평가) 점수 0/1 반응률은 각각 66.5%, 72.3%로 나타났으며 스텔라라 치료군은 각각 47.9%, 55.4%로 집계됐다.

또한 12주째 PASI 100 반응률은 코센틱스 치료군이 38.1%, 스텔라라 치료군이 20.1%로 확인됐다. 코센틱스 치료군은 치료 4주째 PASI 75 반응률도 40.2%로 나타나 16.3%인 스텔라라 치료군보다 더 높았다.

16주째 PASI 75 반응률은 코센틱스 치료군이 91.7%, 스텔라라 치료군이 79.9%였으며 PASI 90 반응률은 76.6%와 54.2%, PASI 100 반응률은 45.3%와 26.7%, IGA 0/1 반응률은 78.6%와 59.1%로 분석됐다.

이 연구 결과는 CLEAR 연구에서 52주째 PASI 90 반응률 측정을 통해 코센틱스가 스텔라라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이후로 코센틱스의 우수성이 다시 입증된 것이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아이칸 의대 마크 레볼 박사는 “이 자료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 치료를 위한 코센틱스의 사용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추가된다”며 “임상의사들이 이러한 결과를 통해 더 큰 확신을 갖고 코센틱스를 치료계획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센틱스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의 완전인간 인터류킨-17A(IL-17A) 길항제다. 노바티스에 의하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2만5000명의 환자들이 코센틱스를 처방받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