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인공고관절 재치환술법 개발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 ‘금속 라이너의 시멘트 고정법‘
2005-08-22 의약뉴스
고관절 질환에 있어 수술적 치료방법 중 하나인 인공고관절 치환술은 고관절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반면 인공고관절을 장기간 사용시 닳아져 10-15년 후에 재치환술이 필요케 되는데, 이는 처음 시술보다 어렵고 여러 가지 합병의 발생이 높은 수술이어서 시술받는 환자나 치료하는 의사에게 부담을 주는 수술이다.
따라서 윤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술해오고 있던 인공고관절 재치환 수술법인 ‘금속 라이너의 시멘트 고정법’은 매우 효과적인 인공고관절 재치환술법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기존의 라이너 시멘트방법은 닳아지기 쉬운 폴리에틸렌 라이너를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치환술을 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한편 윤교수가 개발한 방법은 금속 라이너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명을 훨씬 연장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며 지난 98년 이후 약 60례의 치료 결과중 지금까지 98 %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또한 이는 수술 후 바로 체중부하가 가능한 방법으로, 적응증에는 비구부가 골반골과 잘 고정돼 있으나 라이너가 닳아진 경우, 주위에 골용해가 많이 발생한 경우, 기존의 대퇴스템안에 해리가 발생한 경우이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