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아주대 민병현 교수, 상해교통대 의대 객좌교수 위촉
2017-12-20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민병현 교수(사진)가 중국 상해교통대학에서 객좌교수로 위촉돼 2018년부터 2년간 겸임을 하게 된다.
상해교통대학은 1886년 청나라가 설립한, 중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학이다. 상해교통대학 의과대학은 2000병상 규모의 소주구룡병원을 포함해 중국 전역에 여러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소주구룡병원은 2010년 4월 아주대병원과 학술정보 및 인력 교류 등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민병현 교수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상해교통대학에서 긴 시간의 심사를 거쳐 임상과 학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 기쁘다”며 “앞으로 골관절염에 특화된 진료와 연구를 접목해 아주대병원와 함께 국제적으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 교수는 임상의로는 드물게 현재까지 150여 편의 SCI 논문을 출판했고 아시아연골재생학회, 아시아 관절경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등 여러 학회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연구를 다수 수주해 연구결과를 임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임상시험을 위한 중개연구에 탁월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연골을 개발해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민 교수는 상해교통대학 의과대학 및 병원에서 비정기적으로 강의를 하고 의학연구의 진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개발 완료 단계에 있는 연구 제품의 임상연구를 중국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