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약, 이사회서 ‘안전상비약 확대 저지’ 피력
부산시약사회(회장 최창욱)는 지난 13일 부산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2017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창욱 회장은 “약사회 대내외적으로 불미스러운 사건도 있었지만 건강한 약사회로 거듭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부산시약사회세에 걸맞은 약사회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회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축회관 건립을 위해 회원들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결과, 내년부터 회관신축기금 추가 납부가 없으며, 이후의 회관 운영에도 회원들의 부담이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제산제 등 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 품목 확대 논란에 대해 최 회장은 “어떤 약도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약은 약사의 관리와 감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안전상비약 판매 품목 확대 저지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사회는 총 이사 88명 중 참석 44명, 위임 23명으로 성원보고 됐으며 ▲2018년도 연회비 인상 및 신상신고비 결정에 관한 건 ▲2017년 대약 특별회비 전국약사대회기금 2만원 환불의 건 ▲직원 자녀 학자금보조비 예산 편성 승인의 건 ▲일반회계 일부 계정 특별회계 회관관리 계정 이관의 건 ▲회관 건물 관리업체 용역 의뢰 승인의 건 ▲회관신축기금 계정 상조금 차입금 일부 변제의 건 ▲2017년도 예비비 전용 승인에 관한 건을 통과시켰다.
이밖에 상조용품 무상 지원 등과 같이 약사회원이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회원 복지 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약국의 수해 피해 규모가 적다할지라도 일정 부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