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의료사고 예방 키포인트100

사례를 통한 의료사고 방지 지침 제시해

2005-08-12     의약뉴스
병원은 다양한 전문직종이 환자 치료를 목적으로 그 전문성을 발휘하는 커다란 집합체이며, 최근 의학의 급속한 발전으로 의료의 전문성은 더욱 높아지고 한 전문가가 다른 전문가의 영역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 까지 이르고 있다.

더욱 전문가들 사이의 적절한 의사소통 부족은 전문 영역의 틈 사이에 놓인 환자가 자칫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병원의 구조적 문제 뿐 아니라 의료행위는 본질적으로 신체에 대한 침습행위를 수반하므로 통상적인 의료에서도 불가피한 과실이 일어날 가능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이와 관련 경희의료원 측은 최근 신간을 통해 의료 현실이 우리와 비슷한 일본의 내용을 구체적 예로 병원의 여러 부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과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여 의료사고 방지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1장에서는 최근 빈발하는 의료사고ㆍ과실의 검증과 과제, 2장에서는 병의원 관리직의 23가지 원칙, 제3장 의사를 위한 24가지 법칙, 제4장 의료 관련자와 보조자의 역할 36가지로 구성돼 있다.

역자인 경희의료원 이종훈 보험심사팀장은 “의료사고 방지는 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전문가의 필수적 임무”라며 “이 책에서 제시한 구체적 내용의 이해와 실천으로 의료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역은 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김영설, 원무2팀장 이종훈 씨가 담당했으며 출판사는 노보컨설팅, 권당 가격은 1만2천원이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