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 도매 도도매에 울상

2005-08-11     의약뉴스
군소 도매업체들이 도도매에 울상을 짓고 있다. 11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규모가 작은 도매들은 큰 도매로 부터 도도매로 의약품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마진이 축소돼 유통비용을 뻬면 실제 이득은 거의 없어 경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 한 도매상 사장은 " 도도매를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 며 " 그렇지 않을 경우 품목도매 등 리베이트에만 열중해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고 우려했다.

그러나 대형도매들은 도도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매출이 1천억원에 가까운 한 도매상 사장은 " 도도매라도 해서 살수 있다면 군소 도매는 이에 적극 응해야 한다" 고 말해 시각차를 드러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