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아닌 차를 마시며

2017-11-28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볕이 잘 드는 창가에 앉아 커피가 아닌 차를 마신다.

안으로 들어온 화초는 계절을 잊은 듯 싱싱하고

나누는 대화는 홀로임에도 풍성하기 그지없다.

한 계절은 가고 새로운 계절이 오고 있다.

따뜻한 그것과 함께 다가올 무언가를 기다리는 순간은 즐겁다.

커피가 아니어도 차갑지만 않다면 마음은 어느 새 안방 아랫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