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賊反荷杖

2017-11-08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적반하장 賊反荷杖 [도적 적/도리어 반/멜 하/지팡이 장]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이다. 남의 것을 훔친 도둑이 도망가기는 커녕 자기가 잘 했다고 매를 드는 꼴이란 눈 뜨고 보기 어려운 장면일 것이다. '

잘못한 사람이 되레 아무런 잘못이 없는 상대방을 윽박지르는 이런 현상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누가 주인이고 누가 손님인지 모르는 거꾸로 된 어쩌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 질 때 사용할 수 있다.

응당 미안해 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잘못을 저지를 사람이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을 혼내는 꼴은 한마디로 기가 차다고 할 수 있다.

방귀뀌고 성내면서 자신이 그러지 않았다고 화내는 사람 역시 비난받아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