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나무

2017-10-10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봄이나 여름보다는 가을에 진가를 발휘하는 나무가 있다.

바로 화살나무(영문명: Wingled spindle)다.

단풍중의 단풍으로 불릴 만큼 붉은 기운이 대단하다.

열매도 그렇도 잎도 그렇고 서로 누가 더 그런지 내기해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달려 가서 보지 않아도 넌 줄 알겠다.

잎의 가장자리는 잔 톱니가 있어 화살촉의 깃털처럼 생겼다.

화살나무의 유래다.

줄기를 꺾어 활에 재어 날려 보내면 제법 먼 거리를 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