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간암전문클리닉

2005-07-11     의약뉴스
세브란스병원은 1995년부터 내과, 외과, 진단방사선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의 전문가들이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국내에서 처음 간암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집적된 연구와 임상경험을 토대로 간암환자들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진료와 편의를 제공키 위해 간암전문클리닉을 2003년 6월 개설했다.

세브란스병원 간암팀은 방사성동위원소인 I-131 리피오돌(lipiodol)을 이용한 치료를 세계에서 처음 시도한 이래 온열요법, 3차원 영상을 이용한 간암의 치료, 홀미움 166을 이용한 간암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을 속속 시도해 치료효과를 높여왔다.

아울러 새로운 간암표지자의 개발 및 임상적용과 함께 간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국책연구과제를 받아 이를 자료로 구축해 간암예측모형개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해왔다.

또한 일본 구루메의대 암 치료 첨단연구센터와 공동연구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는 등 외국 연구기관과도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간암의 치료 및 간암조기진단 등 세계 최대규모의 진료실적을 축적해 왔다.

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은 간세포암과 담관세포암이 95%를 차지하며 일반적으로 간암이라고 하면 간세포암을 지칭한다.

임상증상이 대부분 무증상이어서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조기진단이 필요하며, 그 진단이 늦은 경우 예후가 매우 불량하고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잘돼 효과적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질환이기도 하다.

위험요소로는 간경변증,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성 및 기타 만성 간질환이 있거나 40세 이상 고령의 남자 등이다.

진행된 상태에서는 심와부 종괴 및 통증, 복부 팽만감,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그리고 만성 간질환과 동반된 황달, 복수, 위장관 출혈 등이 있다.

치료로는 수술적 절제술 및 간이식, 간동맥 화학색전술, 알코올 주입법, 고주파 응고치료, 홀미움치료, 전신항암제치료,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인의 경우 B형 간염 예방접종, 개인 위생 및 체중 관리, 건전한 성생활, 적절한 음주 습관이 필요하며, 만성간질환 환자는 정기 검진 및 관리, 필요시 항바이러스제 투여, 금주, 건강식품보조제 등의 오남용 금지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조기 진단 및 발생 위험이 높은 만성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간암은 수술 이외에도 비 수술적 치료법이 다양해 여러 과의 다각적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기도 하다.

간암은 우리나라 국내 성인의 암발생 및 사망원인에 있어 위암ㆍ폐암에 이어 제 3위, OECD 국가들 중 제 1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암에 의한 사망자수로는 제 1위로 국가적 관리를 필요로 한다.

효과적 진료를 위해 세브란스병원 간암 전문 클리닉은 ONE STOP SYSTEM으로 단일 창구를 통해 내과, 외과, 진단 방사선과, 방사선 종양학과, 병리학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다각적 진료를 한다.

▲ 진료진 : 세브란스병원 간암전문클리닉 문영명 교수 등
▲ 문 의 : 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 02-2228-5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