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

2017-09-06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개천에 앉아 강아지풀을 본다.

개꼬리리처럼 바람이 불자 흔들기 시작한다.

반가운 사람을 만났는지 좀처럼 멈출 기미가 없다.

하나 꺾어서 친구녀석 등짝에 밀어 넣을까.

아니면 도둑고양이 앞에서 장난 좀 쳐볼까.

갯강아지, 수강아지,가을강아지 다 모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