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퉁마디 함초

2017-09-04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갯바람을 타고 함초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원래 녹색이던 것이 연분홍으로 물드니 통통하던 마디가 조금 가늘어 졌습니다.

가을이 오면 한 때 번성했으나 지금은 쇠락한 염전 주변에 붉은 노을을 퍼트립니다.

마디는 두드러졌는데 이것이 뛰어나와 퉁퉁마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요즘은 이름보다는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데요.

콜린이나 미네랄 등이 풍부해 면역력증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국수나 떡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샐러드로도 인기라고 하니 가히 함초의 전성시대인가요.

정원이 있다면 바닷모래 조금 퍼와 거기다 관상용으로 심어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