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이사회 대웅거부 성공여부는 미지수

주만길 회장 지도력이 변수로 작용할 듯

2005-06-23     의약뉴스
도매마진 5% 제공 등을 핵심으로 한 대웅제약의 신도매 정책에 대해 도협이 거부의사를 밝혔다.

도협은 23일 초도이사회를 열고 대웅이 정한 거점도매를 상대로한 도도매 금지 등의 정책에 대해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제는 결의사항을 지킬 수 있느냐 하는것. 한 도매상 사장은 " 도협의 결정이 구속력이 있는 것이 아닌맘큼 거점도매로 선정된 업체들이 대웅의 신도매 정책을 따른다면 이사회 결의는 무용지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과거 쥴릭 투쟁 등에 비춰보면 이번 이사회 결의 역시 유야무야 될 공산이 크다" 며" 임기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주만길 회장의 지도력이 먹혀들지 지켜 볼일" 이라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