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 노랑

2017-07-25     의약뉴스
 

빨강이 아니고 노랑이다.

가을날 풍성한 열매를 안겨줄 노란꽃이 활짝 피었다.

바로 호박꽃이다.

손바닥을 활짝 편 것처럼 큰 꽃속에 아주 작은 벌 한마리가 들어가 있다.

바야흐로 벌의 꿀잔치가 시작될 모양이다.

터키의 노벨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은 '내이름은 빨강'이라는 책을 썼다.

화려한 색채 표현이 압권인 이 책의 이름을 흉내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