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자랑스런 식약인’ 3인 선정
생물의약품과 유무영사무관 ‘Best of best’ 뽑혀
2005-06-22 의약뉴스
이번에 3번째를 맞는 ‘자랑스런 식약인’에는 생물의약품과 유무영 사무관(혁신짱, 사진)을 비롯해 식품안전과 박기훈 사무관, 경인식약청 의약품감시과 김효정(마음짱)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직원들로부터 추천받은 70명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거쳐 분야별 식약인 3인을 선발하고 그 가운데 전 직원의 전자투표로 뽑는 ‘Best of best’(식약청을 최고로 만드는 최고의 식약인)에는 혁신짱 유무영 사무관이 선정됐다.
Best of best로 뽑힌 혁신짱 유무영 사무관은 생물의약품과에 근무하면서 BT제품의 안전관리 업무프로세스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가 인정됐다.
유 사무관은 각종 바이러스감염 등 국민보건에 위해가능성은 높지만 그동안 안전관리사각지대에 있던 인체조직이식재에 대해 국내 상황에 적합한 창의적인 안전관리방안을 마련, 제도권으로 정착시킴으로써 안전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유 사무관은 종전 지나치게 규제중심으로 돼 있던 임상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희귀·난치환자의 치료기회를 확대했으며 첨단 바이오제품의 연구활성화 및 합리적인 평가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각종 관련규정을 새롭게 제정하는 등 BT제품의 안전관리의 첨병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짱, 성실한 식약인으로 선정된 박기훈 사무관(식품안전과)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식품안전국 식품안전과에서 국(局) 주무사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식품안전관리업무의 적정수행과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대외적으로 식약청의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고 범국민적으로 식품위생안전의식을 함양시키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박 사무관은 특히 지난해 1월 개최된 ‘식품안전관리대통령보고회’의 실무를 맡아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또 이를 통해 6개 지방청의 식품감시전담인력 46명이 특별히 증원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함께사는 식약인, 마음짱 김효정씨(경인지방식약청 의약품감시과)는 장애를 안은 몸에도 불구하고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등 동료들의 귀감이 되는 공무원으로 전석복지재단(원장 여운재)과 지난 1990년부터 인연을 맺어 지속적인 장애인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2002년도에는 장애인 포털사이트 ‘아이핸디캡’의 운영자로 참여해 2002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월드컵경기장 핸드사이클링 일주행사에 참여하는 등 장애인 인식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자랑스런 식약인은 정기간행물인 ‘소비자를 위한 식약생활 정보’에 표지모델 및 공적이 게재되고 상품권 등의 포상을 받는다.
한편 ‘자랑스런 식약인 선정’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돼 이번에 제3회차를 맞았으며 ▲창의적(혁신짱) ▲성실한(일짱) ▲함께사는(마음짱) 등 3개 분야별로 유공자를 선발해 직원들의 사기를 고취하고 상호격려와 벤치마킹을 위해 마련됐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