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 "심평원, 공정한 역할·심사 당부"
21일 심평원 사옥입주기념행사서 '역할론' 강조
2005-06-21 의약뉴스
김 장관은 21일 오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옥입주기념행사에 참석, "심평원은 국민과 의약계 사이에서 어려운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공정한 심사와 결정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심평원은 국민의 입장에 서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의료인이 적절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채찍질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여러분의 가슴속에 공정한 임무 수행을 위한 다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심평원 발전을 위해 화이팅을 하자"면서 구호를 두 번 외쳤으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시절 내 별명이 '김근팅'이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보건복지위)도 축사를 통해 "지난해 국정감사때 심평원이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심평원이 돼 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심평원 신언항 원장도 기념사를 통해 "심평원은 국민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허브'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심평원 직원들의 역량을 모으고, 혁신노력이 가미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장관을 비롯 김정숙 식약청장, 이성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보건복지위),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환경노동위) 등 정부와 여야 의원, 김재정 의사협회 회장, 유태전 병원협회 회장, 이영민 약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