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꽃

2017-07-05     의약뉴스
 

수줍은 듯 땅을 보고 피었다.

해보기 부끄러운가 보다.

손톱만한 것이  여간 보기좋은 것이 아니다.

고추에도 꽃이 핀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껴본다.

이 작은 녀석이 커서 이렇게 큰 열매를 맺는다.

맵기는 또 어찌 그리 매운가.

작은 꽃, 수줍은 꽃이 튼실한 고추를 가져다 준다.

벌써부터 가을이 그리워진다.